편의점 신상 컵라면
먹태깡 큰 사발면 청양마요 맛
먹태깡도 좋아하고 먹태 시리즈 과자 대부분 다 맛있게 먹긴 했지만,
컵라면까지 나올 줄은 몰랐다.
게다가 청양마요 맛 이라니 ! 볶음 라면이랑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은 맛.
먹태깡 컵라면 버전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트로 달려가 바로 구입했다.
이마트 기준 가격은 1개 1,650원.
내가 구입할 때는 쿠팡에 없어서 재고 확인 하고 이마트까지 가서 샀는데,
요즘은 쿠팡 로켓 배송이 된다.
심지어 가격도 훨 싸다.
패키지는 먹태깡 과자 패키지와 아주 비슷하다.
폰트랑 컬러를 똑같이 썼다.
맛도 똑같음. 청양마요.
스프류에 마요네즈가 무려 21.2% 나 들어있다.
난 와사비 마요, 프라닭 고추 마요, 까르보 불닭 같은 매콤한 마요네즈 계열을 워낙 좋아해서 넘나 기대됨.
면 위에 마요네즈 잔뜩 뿌린 컵라면 뚜껑 이미지도 넘나 취향저격이다.
컵라면 옆면에는 원재료명, 주의사항, 보관방법, 제조사 등 제품 정보가 표기되어 있고,
반대쪽 옆면에는 만드는 방법과 열량, 나트륨 함량이 표기되어있다.
열량은, 총 내용량 118g 기준 525kcal
역시 볶음라면이라 칼로리가 꽤 높은 편이다.
칼로리는 어쩔 수 없지. 난 어차피 먹을 거 칼로리가 높아도 맛만 있으면 된다는 주의다.
칼로리 높은 주제에 맛까지 없는 건 용서가 안되지만..
뚜껑 오픈 !
용기 안에는 면과 스프봉지 1개 소스봉지 1개가 각각 들어있다.
왼쪽 은색 봉지의 비법 스프는 가루 형태의 분말 스프고,
오른쪽 초록색 봉지의 비법 소스는 액체 스프다.
면은 도톰한 편.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면 밑으로 건채소 프레이크가 함께 들어있다.
첨에 면 밖에 없어서 프레이크는 없나 했는데 바닥에 다 깔려있었다.
물 붓고 나서 알게 됨.
뜨거운 물은 용기 안쪽 표시선까지 부어주면 된다.
물 붓고 3분 후,
뚜껑 윗면에 동그란 구멍 뽁뽁뽁 뚫어서 물 따라내고 나면,
면이 촉촉하게 익었다 !
건조 형태의 프레이크였던 양배추랑 청양고추맛 볼도 잘 불어났다.
사진에 보이는 초록색 동글동글한 프레이크가 청양고추맛 볼.
이 상태에서 스프를 넣는데,
스프는 순서 상관없이 넣으면 된다.
난 분말 스프 부터 넣으면 가루가 뭉쳐서 뻑뻑해질까 봐 액체 소스부터 넣었다.
액체 비법소스 쭈욱 짜서 넣는데, 소스 색깔이 생각지도 못했던 갈색이라 당황.
좀 걸쭉한 제형이다.
이제 비법 스프 넣을 차례.
분말 형태인 비법 스프는,
가루에서 코 끝 찡하게 하는 매콤한 냄새가 난다.
입자도 좀 굵은 편이고 말린 청양고추 가루가 함께 섞여있다.
이 상태로 쓱쓱 비벼주면 된다.
분말 스프가 있지만 생각보다 뻑뻑하지 않게 부드럽게 잘 비벼진다.
먹태깡 컵라면 완성 !
신기하게 먹태깡 과자 냄새가 난다.
맛도 먹태깡 과자맛이 난다.
달달 + 짭짤 + 매콤한 맛을 두루 갖춘 맛.
여기에 마요네즈의 고소한 맛도 제대로 느껴진다.
난 워낙 마요네즈를 좋아해서 잘 먹었지만,
뭔가 과자 같은 맛 ? 에 위화감은 좀 느껴진다.
생각보다 달았다. 조화로운 단맛이 아니라 뭔가 마요네즈에 어울리지 않는 단맛이라고 해야 하나.
호불호 제대로 갈릴 맛.
지금은 단종된 와사마요 볶음면을 넘나 좋아했어서 약간 비슷할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는데, 절대 아니다.
완전 다른 맛이다.
그래도 마요네즈 볶음면을 워낙 좋아해서, 가끔 생각나면 한 번씩 먹어볼 생각이다.
참고로, 끝맛이 꽤 매콤해서 매운걸 잘 못 먹는다면 추가로 마요네즈를 더해 먹는 걸 추천한다.
크리미 한 볶음면을 좋아한다거나 색다른 라면을 찾는다면 한 번쯤 먹어봐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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