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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x 스타벅스 키체인
얼마 전 대한항공 마일리지몰에서 소멸 예정 마일리지로 구매 한
대한항공 x 스타벅스 콜라보 키체인이 드디어 도착했다 !
나의 경우,
12월 21일 목요일에 주문했고
12월 27일 수요일에 도착했으니
배송 기간은 영업일 기준 3일이었는데,
중간에 크리스마스랑 주말이 껴서 거의 일주일이나 걸렸다.
그렇게 도착한 대한항공 마일리지몰 택배 박스.
주문할 때 상세페이지에서 확인 한 키체인 사이즈는 분명 손바닥만 한 크기였는데, 아주 큰 택배 박스가 왔다.
박스 개봉 !
이게 모야.
너무한 과대 포장.
이렇게나 큰 박스에 뽁뽁이하나 없이 왔지만,
다행히 제품 상자는 눌린 자국 없이 깨끗하게 도착했다.
제품 상자 겉면은 비닐로 한 번 더 밀봉되어있고,
비닐을 벗기면,
짠 !
매트한 재질의 제품 상자가 들어있다.
비행기 티켓 디자인이 귀엽다.
스타벅스 본사가 있는 시애틀행 티켓이고,
기분이라도 좋으라고 무려 퍼스트 클래스로 디자인해 줬네.
제품 상자는 뚜껑을 위로 여는 방식이 아니라,
옆 면을 쭈욱 밀면 속상자가 밀려 나오는 방식이다.
속상자 맨 위에 귀여운 카드가 한 장 들어있다.
제일 앞 장에는 KOREAN AIR + STARBUCKS 로고로 콜라보 제품이라는 표시도 해두었다.
이 카드의 정체는 바로 제품사용설명서.
결제 카드사용 유의사항과 제품 사용 보관 주의사항 등 숙지할만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뻔하지만 가볍게라도 읽어 둘 만하다.
그리고 드디어 키체인 실물 !
키체인에 달린 정사각형 작은 스타벅스 카드 뒷면에,
카드번호와 PIN 번호가 적혀있다.
이건 카드 기능은 없고, 스타벅스 계정 등록에 필요한 정보만 기록되어 있으니,
따로 빼두면 된다.
키체인은 사진에서 본 것보다 실물이 훨씬 더 귀엽다.
금속 고리는 아연 합금 소재로 매트한 베이지계열 실버 컬러.
적당히 묵직하고 감촉도 좋다.
고리 앞면에 STARBUCKS 텍스트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참은 지구본과 대한항공비행기 이렇게 두 개가 달려있다.
지구본 참은 천연 소가죽 소재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대륙 모양의 디테일을 살리느라 부분적으로 떠있는 부분이 있어서 자세히 보면 퀄리티가 완벽하진 않다.
그나마 다행인 건 멀리서 보면 크게 티는 안 난다.
이 지구본 참 안에 스타벅스 RFID 칩이 내장되어 있어서, 터치로 결제와 충전이 가능하다.
키체인 뒷면.
지구본 뒷면에는 가죽 위에 스타벅스 사이렌 로고가 양각으로 새겨져 있다.
컬러는 스타벅스 고유의 진한 초록색.
대한항공 비행기 참은 양면이라 아주 마음에 든다.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나 귀엽다.
마감 디테일도 좋고 매트한 실버 재질에 비행기의 하늘색 컬러와 비행기 꼬리에 박힌 로고까지,
딱 봐도 대한항공 비행기네 ! 싶게 귀엽게 잘 디자인했다.
손에 올려놓으면 크기는 이 정도,
키체인으로 나왔지만, 에코백이나 가방에 달아도 귀엽게 잘 어울린다.
소멸 예정 마일리지로 쫓기는 기분 느끼며 구매했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던 쇼핑.
특히 지구본 안에 있는 RFID 칩에 기본 충전금 5,000원이 충전되어 있고,
2024년 6월 30일까지 별 12개 증정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음료 2잔은 무료인 셈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귀엽고 만족스러웠던 아이템이니 대한항공 마일리지샵에서 뭘 살지 고민 중이라면,
대한항공 x 스타벅스 키체인도 한 번쯤 고려해 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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