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슈슈 파르페 후르츠 리뷰 | 판교 현대백화점 식품관, 도지마롤 케이크로 유명한 몽슈슈에서 파르페 후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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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슈슈

Mon chouchou

 

파르페 후르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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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5,800원
∙ 중량 : 1개 (200g)
∙ 칼로리 : 540kcal
∙ 구입처 : 판교 현대백화점 식품관 몽슈슈
∙ 보관 : 냉장 보관
∙ 소비기한 : 수령당일 바로 섭취 권장

 

출처 몽슈슈 공식홈페이지

 

판교 현백 갔다가 지하 식품관에 있는 몽슈슈에서 파르페 후르츠를 샀다.
 
안 그래도 전 날 넷플릭스에서 굿모닝 콜 보다가 주인공이 파르페 먹는 거 보고 엄청 땡겼는데, 마침 몽슈슈에서 발견 ! 이건 안 살 수가 없지. 몽슈슈 도지마 롤이랑 조각케이크 좋아해서 처음 먹는 파르페도 엄청 기대 됐다.
 
내가 갔을 때는 파르페 후르츠 밖에 없었는데, 홈페이지 보니까 파르페 종류가 세가지나 있네.

🍰 파르페 후르츠 : 도지마 롤 시트 + 생크림 + 커스터드 크림 + 과일 + 미니 도지마롤
🍓 파르페 후레즈 : 도지마 롤 시트 + 생크림 + 커스터드 크림 + 베리 + 베리소스
🍫 파르페 쇼콜라 : 도지마 롤 시트 + 초코크림 + 브라우니 + 아몬드 + 초코소스

 

 
내가 산 파르페 후르츠.
사진으로 보면 조금 커보이는데 한 손에 딱 들어오는 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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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장   

 
투명한 플라스틱 컵 안에 파르페가 들어있다. 시트, 크림, 과일을 레이어로 쌓고 제일 위에 미니 도지마롤을 올려서 컵 뚜껑은 돔 형태. 이대로 뚜껑 닫아서 손바닥 반만 한 미니 아이스팩 하나와 같이 종이봉투에 넣어 준다.
 

   맛   

 
가장 위에 미니 도지마 롤부터 먹었다. 몽슈슈 도지마 롤이야 말할 필요가 없지. 시트는 적당히 탄력이 느껴지면서도 포슬포슬 고소하고, 생크림은 가벼우면서도 우유맛이 진하게 나서 아주 맛있다. 근데 과일은 귤만 먹을만하고 나머지는 너무 셨다. 키위에 시럽도 듬뿍 뿌려놨는데 왜 이렇게 신건지. 생크림 하고 시트랑 같이 먹어도 뭔가 해결이 잘 안 되는 신맛이었다. 과일 철에 따라 신 맛은 그때그때 다를 것 같기도 한데, 아무리 그래도 이 정도로 신 키위를 넣은 건 정말 양심이 없다. 파르페 중간에 들어있는 커스터드 크림도 너무 느끼하고 입안에서 뭉쳐지는 식감이라 정말 별로였다. 커스터드 크림 특유의 풍미도 없다. 거기다 아래로 갈수록 시트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아져서 끝에는 그냥 시트만 퍼먹는 수준이 됨.
 

   가격   

 
파르페 1개 가격은 5,800원. 비싼지 안 비싼지 조금 애매한 가격인데, 파르페 반 만한 몽슈슈 조각 케이크 하나가 7,500원인걸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긴 하다. 문제는 가격이 저렴한 만큼 맛도 저렴하다는 거. 몽슈슈 조각케이크 먹을 때는 좀 비싸긴 해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는데, 파르페는 전체적으로 구성이나 맛이 값어치를 못한다. 과일이 맛없는 건 그렇다 쳐도, 시트와 크림 양의 밸런스가 엉망이고 무엇보다 커스터드 크림이 너무나 싸구려 맛. 시트도 도지마 롤 시트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훨씬 퍽퍽하다. 그냥 크림이라도 생크림 한 종류로 했다면 그나마 먹을만했을 듯.

 

 

기대하고 먹었지만 아주 실망스러웠다. 재구매 의사는 당연히 없다. 몽슈슈에서는 도지마 롤이랑 조각 케이크만 먹는 걸로. 
 
보기에는 귀여워서 인스타 용으로는 좋겠다. 그래도 몽슈슈니까 저렴한 가격에 양만 많으면 된다라는 분들에게도 나쁘지 않겠다. 하지만 적극 추천하기는 망설여지는 디저트. 파르페는 다른 곳에서 먹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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