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루타 초코에그 스미코구라시
인터넷으로 주문한 스밋코구라시 초코에그 도착 !
일본 직구라 주문에서 도착까지 4,5일은 걸린 것 같다.
스밋코구라시 피규어나 식완은 동네 마트에서도 자주 보이던데, 초코에그는 오프라인에서 구하기가 왜 이렇게 힘든지. 암튼 구글링해 보니 스밋코구라시 초코에그 버전 피규어 하나같이 다 귀엽고 다른 초코에그 캐릭터에 비해 퀄이 꽤 괜찮아서 일단 다섯 개만 주문해 봤다.
핑크색 포장지 벗겨내고 초코 깨뜨리면 안에 들어있는 노란색 가챠 캡슐.
근데 이거 초코 달아도 너무 달다. 아메리카노랑 먹어도 해결 안 되는 수준으로 달다. 아주 단거 좋아하지 않는 이상은 좋아하기 어려우니 초코 맛은 기대하지 않기로..
첫 번째 캡슐 !
오.. 제일 귀엽다고 생각한 사과 모자를 쓴 시로쿠마가 나왔다 !
설명서가 들어있긴 한데 아주 간단한 수준의 조립이라 아가들도 쉽게 할 수 있는 정도다.
원하는 게 나와서 좋긴 했는데 왼쪽 발 위에 까맣게 뭐가 묻어있어서 속상했다. 초기 불량 느낌으로 아예 안 지워지는 얼룩이라 뭐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첫 캡슐부터 불량이라니.
그래도 사과 모자 쓰고 꽃 들고 고개 갸우뚱하는 시로쿠마가 넘나 귀여워서 구냥 넘어가기로 했다.
제발 겹치지 말아라 빌면서 깐 두 번째 캡슐에서는 돈카츠와 에비싯포가 나왔다. 부끄러워하는 돈카츠 표정도 귀엽고 에비싯포 머리 위에 빨간 새우꼬리도 너무 귀엽다.
돈카츠 머리 위에 에비싯포 꽂아주면,
짠 ! 넘나 깜찍.
다음 세 번째 캡슐에서는, 사진 가장 왼쪽 핑크색 베개 안고 있는 네코가 나왔다. 아직까지 하나도 안 겹쳤다 !
네 번째 캡슐에서는, 사진에서 오른쪽 두 번째 버섯 책 읽고 있는 초록색 펭귄? 이 나왔고,
마지막 다섯 번째 캡슐에서만 사과 모자 쓴 시로쿠마가 겹치게 나왔다. 근데 얘는 얼룩 하나 없이 깨끗했다 ! 그나마 다행.
전체적으로 도장도 선명하고 이음새도 깔끔하고 가격에 비해 퀄이 아주 괜찮아서 아주 만족.
선반에 쪼르륵 올려놓으니 넘나 귀엽네. 가챠는 넘나 재밌다.
담에 또 기회 있으면 또 몇 개 사봐야지. 귀여운 토카게도 갖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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